라이프로그


일주일

한학기 한번씩, 연례 행사처럼 꼭 이렇게 일주일정도는 급성 위장염으로 끙끙 앓는것이
이제는 익숙해질만도 됬건만, 여전히 앓을때마다 아프고 아프다.
링거를 맞고도, 위아래로 속을 다 비워내다보면, 이게 진짜 와...사람 잡겠구나...
하는 지경에 이르다보면, 그냥 차가운 물한모금 삼키는 것에도 새삼스럽게
무한한 감사를 느끼게 된다.

나는 일부로 이렇게 아플때에 약말고는 거의 아무것도 안먹는편인데,
기운이 쭉빠져서 말할힘도 없고, 숨쉴힘도 없어 멍하니 차가운바닥에 웅크리고 있는 상태에
나는 딱 그 때에 기분이 좋다. 이상하게도, 나의 '살아있음'은 그럴 때에만
생생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이상하게도...

딱히 '위장염'에 의미를 부여하고싶은 것은 아니었으나, (ㅋ.ㅋ)
이놈의 연례행사때마다 느끼는 감정들을 나열해보고 싶었으므로...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공지영

생애는 많은 상처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리하여 스웨덴에서 자란 아이들이모두 행복하지 않듯이. 상처의 빛깔같은 것은 돈의 액수로 결정되지 않는다는 것,지니고 있는 상처는 사람의 얼굴모양새 만큼 다르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었지만,나는 언제나 그에게 그런 태도를 취했다.니가 돈만 아는 그런 얼굴을 하는게 나는 싫어. 그가 말했다. 돈만 아는 것은 물론 싫은... » 내용보기

1박 2일 제천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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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요 나!

책을 많이 읽어두고도, 기록해두지 못한 나에 대한 반성. 그동안 연극과 영화를 제대로 챙겨보지 못한 나에 대한 자책.사실 그 목적이 무언가를 느끼기 위함인지 혹은 기록하기 위함인지 이것또한 아니면, 남에게 보여주기 위함인지 잘 구분이 안가서 잠시 잠깐만 중단하고 나중에 진심이 우러나올때 책을 읽겠다. 기록을 남기겠다. 남에게 보여주겠다.라고 생각했는데,... » 내용보기

공부하고싶다

진짜 공부를하고싶다. 무언가를 위한 공부, 교환학생을 위한 토플공부, 학점을 위한 전공공부 이런것들 말고진짜 공부를 위한 공부. 너를 위한 나를 위한, 더나아가 이 모든것에 대한 진짜 공부를 하고싶다.더이상 머리가 터엉 비어버리기 전에...일단 그 시작은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갖는것으로부터 시작해야겠다.이제 7월에는 타인에게 ... » 내용보기